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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티, 코로나19 영향으로 클럽월드컵 불참

입력 2021.01.16. 10: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 구성원에 ACL 우승 축하금을 지급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오세아니아 축구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오클랜드 시티가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을 비롯해 뉴질랜드축구협회, 오세아니아축구연맹과 최근까지 논의를 가졌지만 뉴질랜드 당국의 검역, 격리 지침은 FIFA의 소관 밖이었다.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시티가 불참하면서 참국 클럽 수는 7개에서 6개로 줄었다.

1라운드에서 오클랜드 시티가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개최국(카타르) 챔피언 알 두하일과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알 두하일은 2라운드에 올라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 북중미카리브해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와 3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남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3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오는 20일 대진 추첨이 있다.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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