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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MO 시장, 바이오와 동반 성장"

입력 2021.01.16. 05:00 댓글 0개
바이오협회, '중국의 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보고서 발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중국의 규제변화에 따라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발간한 ‘중국 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보고서에서 2016년 중국의 시판허가증제도(MAH 시스템) 도입에 따라 CMO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규제 변화에 따라 중국은 자체 제조소 없이도 외부 위탁생산을 통한 품목허가 신청 및 생산이 가능해졌다. 2016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기업은 중국 내 위탁생산기관(CMO) 이용이 금지됐다. 외국기업만 중국 CMO 이용이 가능했다.

2016년 기준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은 160만 리터(ℓ)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인 1800만 ℓ의 8.9%를 차지한다.

2017년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해외 기업의 투자도 활발해져 2017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상하이에 7700만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 CMO 공장을 설립했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해 중국 우한시에 12만 ℓ 규모의 CMO 공장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 바이오의약품 전체 시장 규모도 2018년~2022년까지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3년 180억 위안(28억 달러)에서 2016년 300~400억 위안(47~62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 신청(IND)은 2013년 이전에는 매년 10건 미만이었으나 최근에는 매년 30~40건으로 증가했다.

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중국은 인구 고령화, 환경오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및 지출 증가 등으로 바이오 시장이 확대 중”이라며 “중국 정부가 바이오를 전략적신흥산업으로 지정해 ‘Made in China 2025’를 필두로 해외 우수인재 영입 프로그램 운영, 선진국 수준의 규제 정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가 경쟁해야 하는 국가이자 우리가 진출해야 할 시장”이라며 “해외 다국적 기업들도 앞다퉈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차별화된 품목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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