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주택가서 수류탄 의심 물체 발견

입력 2021.01.15. 12:23 수정 2021.01.15. 12:23 댓글 0개
비살상용 연막탄으로 드러나
북부경찰. 사진=뉴시스

광주 북구 한 주택가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으나 비살상용 연막탄으로 확인됐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북구 두암동 한 주택가에서 폭발물 발견 의심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 주민은 빌라의 정화조 동파 여부를 확인하려고 주택과 주택 사이 공간에 들어갔다가 '연막 수류탄'이라고 적힌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군 당국과 함께 1차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 결과 의심 물체는 폭발물이 아닌 비살상용 연막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 부대인 육군 503여단에 연막탄을 인계했다.

경찰은 "연막탄 금속 부위 상당수가 녹이 슨 것으로 미뤄봐 오래 방치돼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군 당국에 연막탄을 인계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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