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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등 '미스터 트롯' "한국 알리는 교량 역할 할 것"

입력 2021.01.14. 18:29 댓글 0개
'제17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디딤돌 상' 수상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미스터트롯’ 트롯맨 대표 장민호(왼쪽)와 이찬원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참석해 디딤돌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1.1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디딤돌이라는 단어가 좋아요. 앞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디딤돌, 교량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장민호)

TV조선 '미스터 트롯'의 트롯맨들이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CICI)이 14일 연 '제17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 2021'에서 디딤돌 상을 받았다.

이찬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전 수상자(SKT) 보니 과분해보이네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요"라고 밝혔다.

디딤돌상은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CICI은 "트롯맨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한국의 대표 대중가요인 트로트를 만방에 알리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CICI는 한국인 여론 주도층(234명)과 외국인 여론 주도층(255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변화와 K콘텐츠에 대한 설문조사(2020년 12월24일~2021년 1월11일)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에 가장 인상 깊었던 K콘텐츠는로 외국인(79.56%)과 한국인(78.21%) 모두 유튜브 방송을 꼽았다.

한국인(62.82%)은 2위, 외국인(65.33%)은 3위로 'TV 예능 프로그램'을 꼽았다. '런닝맨', '복면가왕', '꽃보다 할배'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한국인(45.73%)은 '한식 가정간편식'을 가장 인상 깊었던 K콘텐츠 3위로 꼽기도 했다. CICI는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식사를 자주 하다 보니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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