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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입력 2021.01.14. 16:47 댓글 0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HMM 배재훈 대표이사와 우영수 육상노조지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1.1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HMM 노사 대표들과 면담했다.

면담에는 사측에서 배재훈 사장, 노측에서는 전정근 해상노조위원장과 우영수 육상노조지부장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지난해 말 HMM 노사가 신뢰와 상생의지를 바탕으로 임금협상을 잘 마무리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국적 원양선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자고 다짐했다.

HMM 사측은 지난해 임금협상 추진 경과와 해운운임 급등 등에 대응한 조치 등을 설명하고, "향후에도 미주·구주항로 임시선박 투입 등 수출기업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서는 "물류대란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고, 해운재건을 위해 합심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며 육·해상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해운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적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HMM이 인적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HMM은 해운운임 급등과 선적 공간 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총 8척의 임시선박을 미주노선에 추가로 투입하고, 기존 정기운항 선박에서도 매주 350TEU의 선적 공간을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HMM은 올해에도 이달 중순부터 2월 말까지 미주항로와 유럽항로에 임시선박 3척을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임시선박 선적 공간의 50%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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