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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노역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연 담긴 책 나왔다
입력 2021.01.14. 11:43 수정 2021.01.14. 11:43 댓글 0개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십시일반 마련
일제강점기 당시 10대의 어린 나이로 여자근로정신대로 끌려가 일제 강제노역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자서전 2권이 발간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4일 양금덕(90)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죽기 전에 듣고 싶은 한마디' , 김성주(92)·김정주(90) 자매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마르지 않는 눈물'을 각각 발간했다.
세 할머니들은 일제 말기인 1944년부터 1945년 10대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했다.
양금덕 할머니는 나주대정국민학교(현 나주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김성주 할머니는 순천남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6월 미쓰비시 중공업에 끌려갔다. 동생인 김정주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언니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1945년 2월 국민학교 졸업식을 코앞에 두고 후지코시 회사로 끌려갔다.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일본인 교장 선생이나 담임 선생의 꾀임에 일본 군수업체 미쓰비시 중공업과 후지코시 등으로 끌려갔다.
사회적 편견을 피해 수십년간 강제노역 피해를 가슴에 묻었던 할머니들은 뒤늦게 용기를 내고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에 나섰다.
20년에 가까운 세월 끝에 마침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은 2018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가 싶었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방해로 판결 이행을 둘러싼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김정주 할머니가 후지코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2019년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해, 현재 대법원의 마지막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자서전은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마련됐다.
자서전 2권의 발간비 1천만원은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됐고 '아름다운재단'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에 564명이 직접 기부했으며, 9천384명이 참여기부자로 힘을 보탰다.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소송지원회'에서도 30만 엔(한화 약 316만원)과 함께 축하 현수막을 보내 마음을 보탰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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