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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종교시설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서구 화정동의 한 중형급 병원이 집단감염지로 추가됐다. 광주에선 지역감염 일 확진자 수가 지난 5일에 이어 8일 만에 다시 30명이 됐다.
광주시 방역당국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13일 확진자 31명(광주 1376~1406번)이 나왔다. 이들 가운데 30명이 지역 감염 사례다.
중앙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병원 간호조무사와 환자 등 11명이 나왔다. 광주 1395∼1401번, 광주 1404∼1406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이 병원 간호조무사 A씨(광주 1389번)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A씨가 근무했던 5~6층 병동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밀접 접촉자 48명을 검사했다. 이들 중 환자 7명과 A씨의 동료(간호조무사) 3명 등이 차례로 확진됐다. 나머지 37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탓에 자가격리됐다.
모두 69병상이 있는 이 병원엔 의료진 23명과 입원 환자 27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은 5층(21명)과 6층(6명)에 분산됐다. 방역당국은 전수 검사와 함께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A씨의 가족 1명(광주 1393번)도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명확하게 특정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14명 추가됐다. 광주 1376~1388번, 1402번 확진자다. 병원 직원과 입원 환자들이다. 코호트 격리 조치 이후 4번째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에선 환자·직원 대상으로 3일 단위로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하고 있다. 증상 발현 시점이 개인별로 차이가 있어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1402번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간호사·요양보호사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일 58명, 4일 13명, 5일 5명, 7일 12명, 9일 4명, 10일 16명, 11일 3명, 12일 2명 등 모두 134명으로 늘었다. 지역 감염원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환자 92명, 직원 29명, 환자·직원의 가족·지인 13명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를 연결고리 한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광주 1402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390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1390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확진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2명 추가됐다. 광주 1391·1392번은 감염경로 불상의 광주 1326·108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각각 격리됐다. 광주 1394번은 해외(튀니지) 감염 사례다.
광주에선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1일 13명, 2일 26명, 3일 74명, 4일 23명, 5일 30명, 6일 28명, 7일 21명, 8일 6명, 9일 18명, 10일 24명, 11일 7명, 12일 3명 등 올 들어 지역감염 확진자가 303명 나왔다.
광주지역 주요 집단감염원은 ▲ 효정요양병원 134명(1명 사망) ▲ 에버그린 요양원 76명(4명 사망) ▲ 광주청사교회 74명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종교시설) 66명 ▲ 양동 철물점 15명 ▲ 보성 김장모임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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