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EA "자포리자 원전 인근서 일주일간 폭발음 계속···연구시설 단전"뉴시스
- 구미시, 구제역 없는 청정도시 위해 4월 한달 '백신 접종'뉴시스
- 전북 가끔 비 낮 13~16도···황사 영향 대기질 나쁨뉴시스
-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인적자원 육성뉴시스
- 고액체납자 징수 강도 높였지만···경기 불황에 못낸 세금 2조 늘었다뉴시스
- 교통안전공단 "세계적 수준 K-자율차 시대 견인" 뉴시스
-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9일 개막···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뉴시스
- 엔씨, 구글·아마존·소니 동맹 강화···글로벌 사업 '고삐'뉴시스
- 2월에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세···미분양 6.5만 가구 육박뉴시스
- 입시 혼돈 속 치러진 3월 학평···"취약점 확인해 수능준비 몰두를"뉴시스
쥐꼬리 이자···바닥 뚫는 예금금리
입력 2021.01.14. 05:00 댓글 0개정기예금 이용규모 갈수록 줄어들 전망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우리은행이 주력 정기예금 상품 2종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요 은행들의 주력 예금상품의 금리가 잇따라 하향되며 바닥을 뚫을 기세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5일부터 정기예금 상품 '우리SUPER정기예금'과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의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1년 만기를 기준으로 '우리SUPER정기예금'의 금리는 현행 연 0.90%에서 연 0.65%로 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지고,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의 금리는 현행 연 0.55%에서 연 0.30%로 0.25%포인트 인하된다.
은행권의 주력 예금상품의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 이번 조치의 주된 배경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타행의 주력 예금상품과 비교해 우리은행의 금리가 0.20% 이상 높은 상태임을 감안해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면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원(WON)예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현행 0.90%를 유지한다.
지난해부터 주요 은행의 주력 예금상품 금리가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워지자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기예금의 효용성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창구에 주식과 펀드 등 투자 문의가 훨씬 많아졌다"며 "정기예금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영향도 없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예금 이용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수년씩 정기예금으로 돈을 묶어놓는 데 대한 매력도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예컨대 1000만원을 1년간 정기예금으로 묶어놔도 얻을 수 있는 이자는 10만원이 채 되지 않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되려 '손해'라는 푸념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소비자 반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예금금리가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추가 인하에 대한 불만이 표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 1% 이상의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은 전 은행권을 통틀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은행들은 '쥐꼬리 이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데 따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저금리 장기화와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우려를 최소화 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신이율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은행들의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고심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월에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세···미분양 6.5만 가구 육박 2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월에 이어 또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기준 6만5000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491건으로, 전월(4만3033건) 대비 1.1% 증가하고 전년 동월(4만1191건)에 비하면 5.6% 늘어났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까지 계속 내리막을 기록하며 3만8036건이라는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8916건)은 전월 대비 7.4%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9.7% 증가했다. 반면 지방(2만4575건)은 전월과 비교하면 3.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3333건)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3.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6.4% 늘었다. 그러나 아파트 외 주택(1만158건)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7.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 때만 3.1%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비아파트 월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6만2523건으로, 전월(24만7622건) 대비로는 6.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7만3114건) 대비로는 3.9% 감소했다.유형별로 보면 아파트(11만6039건)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4% 감소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0.7%나 줄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14만6484건)은 거래량이 전월 대비 16.0%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10만7811건)은 전월 대비 1.3%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8% 줄었다. 그러나 월세 거래량(15만4712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11.8% 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6% 증가했다.또 올해 1~2월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비중은 57.5%로 전년 동기(55.2%) 보다 2.3%p 증가했다.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증가했다.그중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867가구로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504가구)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56가구로 전월(1만160가구) 대비 17.7%(179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5만2918가구로 전월(5만3595가구) 대비 1.3%(677가구) 감소했다.2월 주택건설실적(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한편 지난달 주택 건설실적을 살펴본 결과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착공, 분양, 준공은 같은 기간 대비 수치가 올랐다.먼저 인허가는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고, 2월 누계(1~2월) 기준으로도 4만8722가구로 전년 동기(5만4375가구) 대비 10.4% 감소했다.반면 2월 주택 착공은 1만1094가구로 전월 대비로는 51.7% 감소했으나, 2월 누계(1~2월) 기준으로는 3만4069가구로 전년 동기(3만1955가구) 대비 6.6% 증가했다.또 분양(승인)은 2월 기준 2만6094가구로 전월 대비 88.7% 증가했고, 누계(1~2월) 기준으로 봐도 3만9924가구로 전년 동기(1만945가구) 대비 264.8% 늘어났다.지난달 준공은 3만8729가구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으며, 2월 누계(1~2월) 기준 7만5491가구로도 전년 동기(5만486가구) 대비49.5% 늘어났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 · 은행 연체율 1월말 0.45%로 다시 올라···신규 연체율도 상승
- · 국내은행 BIS 자본비율 0.37%p↑···순이익, 위험가중자산 상회
- · "금융당국 경고에도"···끊이지 않는 보험사 절판 마케팅
- · 건설사 급한 불 끄는 데 '3조 실탄'···부실 사업장 토지 LH가 매입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5"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6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