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디젤엔진 개발 중단 현대차···GGM에 영향 미치나

입력 2021.01.13. 18:14 수정 2021.01.13. 18:17 댓글 0개
GGM은 가솔린 차량 생산, 당장 영향 없어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경유(디젤)엔진을 신규 개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력 품목으로 생산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신규 디젤엔진 개발을 지난해 말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디젤차종 생산을 중단할 계획은 아니지만 완성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재편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젤과 달리 가솔린의 경우 신형 엔진 개발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차종에도 가솔린 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40년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8∼1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GGM의 생산과 판매를 주도할 이같은 현대차의 전략 변화는 당장 GGM의 자동차 생산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GM 관계자는 "GGM은 가솔린 차량을 생산하기 때문에 현대차가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가 라인업을 빠르게 친환경차로 바꾸는 상황이 되면서 GGM도 빠른 적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GGM 생산라인은 가장 최근에 완성돼서 전기차나 대형차로 포멧을 바꾸는 것이 아주 쉽게 돼 있다"며 "이미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고 만들어진 공장이어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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