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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수영장 강사들 "생계 위협···고용 불안 해소를"

입력 2021.01.13. 13:22 댓글 2개
파업 28일째, 위탁노동자 정규직 전환 검토 촉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광주시 수영지도강사지회는 1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등 고용불안 해소 방안 수립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광주시 수영지도강사지회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염주 실내수영장에서 일하는 지도 강사들이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정규직 전환 등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광주시 수영지도강사지회는 1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장기 휴장에 내몰려 생계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고용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수영 지도 강사들의 파업이 28일째에 접어들었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회원들의 민원이 이어지는데도 광주도시공사는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공공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무산된 지 오래다. 지난 2018년 청소·시설·미화 용역 10여 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나 수영 지도 강사들은 빠졌다"며 "위탁 노동자들을 외면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도시공사 내에 비슷한 노동 조건에 있는 (위탁)노동자는 200여 명에 달한다"며 "인건비·채용인원 등을 구체적으로 산정하지 않고 특정 공공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위탁하는 노동자에 대해서도 전환 여부를 검토하라는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지회는 "도시공사를 지도·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광주시도 어떠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 수영 지도 강사들이 고용 불안, 생존권 문제에 직면한 것은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시의 책임이다"라면서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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