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청연한방병원, 어려움 딛고 정상화 속도

입력 2021.01.13. 10:52 수정 2021.01.13. 10:56 댓글 2개
임직원 고군분투하며 회생절차 총력
척추질환센터 등 정상 진료 진행
양질의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약속
청연한방병원 전경.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청연한방병원이 회생 및 병원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청연은 개원 13년을 맞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3일 청연한방병원은 "지난해 자금난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병원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연은 디스크, 협착증 치료를 위한 척추질환센터와 뇌졸중재활센터, 피부비만센터, 여성질환센터 등을 현재 운영 중이다. 한의과·의과 협진을 통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도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치료, 척추, 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아토피 수화치료, 안면신경마비, 한방부인과, 성장, 성조숙증 치료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청연은 기존 내원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진료 및 처방도 병행하고 있다.

감염관리 담당자 지정, 면회 제한 등을 통해 코로나 19 예방도 신경쓰고 있다. 체온이 정상 범위 이상인 내원객이 있을 경우 병원내 감염관리 담당자에게 연락, 담당자의 판단 하에 격리 및 선별 진료소 이송 등의 조치를 한다. 또 입원 환자들의 외부 출입과 가족 이외의 지인들 면회를 제한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원장은 "갑작스러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고통분담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정상 진료에 매진 하고 있다"며 "병원에 근무 중인 임직원 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회생 계획 마련과 병원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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