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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갓세븐과 재계약 안해...새로운 미래 응원"

입력 2021.01.11. 13: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갓세븐. 2020.11.30.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갓세븐(GOT7)' 일곱 멤버 전원이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는 "오는 19일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 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11일 이 같이 밝혔다.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돼 주신 'I GOT7'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공식적인 인연은 마무리되지만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갓세븐 멤버들의 전속계약 완료를 앞두고 잇따라 이적설이 불거졌다.

배우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 유겸은 힙합 레이블 AOMG와 미팅했다. 또 다른 멤버 영재는 써브라임아티스트와 논의 중이다. 다른 멤버들 역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2PM을 잇는 JYP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활약해왔다. 3세대 K팝 대표 보이그룹 중 하나다.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1월 정규 4집 '브리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를 발매했다. JYP에서 낸 마지막 앨범이다. 지난 10일 '제35회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참석이 JYP와 함께 하는 마지막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갓세븐이 사실상 해체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가 달라도 함께 활동하는 그룹 'god'의 선례처럼 계속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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