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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추모’ 첫 국악창작극 만든다

입력 2011.02.22. 13:03 댓글 0개
80~100분 분량...8월18일 전후 공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국악창작극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남도는 21일 서거 2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국악창작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악뮤지컬 형태로, 현재 도립국악단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관료, 무대 의상, 부대비용 등으로 2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도는 80∼100분 분량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대로 역할 배정, 대본 연습, 공연 연습 등을 거쳐 김 전 대통령 서거일인 8월18일을 전후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공연은 원형 마당극 형식이 아닌 극장식 무대에서 이뤄지며 목포와 순천, 곡성 등 거점지역 3∼4곳에서 순회공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남도의 멋이 깃든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범국민적으로 DJ 추모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창작극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나리오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중이며, 전문작가나 배우 초빙도 필요할 경우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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