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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23만원···전반기比 1.70%↑

입력 2021.01.04. 17:00 댓글 0개
건설협회,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발표
[서울=뉴시스](제공 = 대한건설협회) 2021.01.04.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해 상반기 건설업 임금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직종(127개)의 하루 평균임금은 23만7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0%,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3% 상승한 금액이다.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91개)의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1.87% 상승한 21만9213원으로 나타났다.

광전자직종(3개)은 0.03% 하락한 34만8470원이었고, 문화재직종(12개)과 원자력직종(4개)은 각각 1.75%, 0.68% 상승한 26만8825원, 22만4194원이었다.

이에 대해 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상승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9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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