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오피스텔 월세 얼마나 받나요?

입력 2021.01.04. 14:38 수정 2021.01.04. 16:09 댓글 2개
<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동향’>
41만3천원 불과…전국 꼴찌
매매와 전세가격도 최하위권

광주지역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격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12월 기준 41만3천원으로 전국 평균은 물론이고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매매와 전세가격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0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62% 올라 전분기(0.27%) 대비 커졌다.

서울은 4분기에만 0.57% 올라 2분기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고 광주도 0.33% 하락에서 0.19% 상승으로 전환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5% 오르면서 전분기(-0.06%) 대비 상승 전환했다.

광주도 3분기 -0.37%에서 4분기에는 0.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84.26%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8년 1월 이래 최근 3년 내 최고치다.

시·도별 전세가율을 보면 세종은 91.63%로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인천 86.89%, 경기 86.34%, 서울 83.44%, 광주 83.33% 등은 높은 반면 울산 79.38%, 부산 79.71%, 대구 81.91%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광주 오피스텔 가격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그쳤다.

광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9천602만2천원으로 전국 평균(2억450만7천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평균 전세가격도 7천891만8천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평균월세가격은 41만3천원으로 세종과 함께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원은 1∼2인 가구 증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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