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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단가, 전년 대비 평균 3.31% 상승

입력 2021.01.04. 15:39 댓글 0개
부동산원 '2020년도 건물신축단가표' 발간
건축물 건립 시 드는 적정 공사비 산정 활용
[서울=뉴시스]2020년도 건물신축단가표 표지.(사진 = 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건축물을 새로 지을 때 드는 적정 공사비를 산정하는 '건물신축단가'가 평균 3.31% 오른다.

한국부동산원은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표준단가 등에 대해 최신자료로 개정된 '2020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동물관련시설(4.44%), 노유자시설(4.12%), 교육연구시설(3.88%), 공장(3.83%)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구조별로는 조적조(시멘트블록)(4.02%), 경량철골조(3.95%), 철골조(3.95%)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원은 지난 1969년 설립 이래 매년 최신 건축자재 단가와 시중노임단가 등을 적용하고 정부에서 고시하는 실적공사비를 반영해 건물신축단가를 제공하고 있다. 책자는 감정평가,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번 개정판은 신규유형인 주거용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건물 426종의 신축 표준단가와 태양광 설비, 전기, 냉난방 등 부대설비 보정단가 및 참고사진과 도면 등을 수록했다.

부동산원 김학규 원장은 "변화하는 건축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활용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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