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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출신 테임즈, 日 요미우리 입단 임박

입력 2020.12.30. 08:23 댓글 0개
[애틀랜타=AP/뉴시스] 에릭 테임즈. 2020.08.19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를 거쳐 메이저리그(MLB)로 향했던 에릭 테임즈의 차기 행선지는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30일 요미우리가 새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테임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요미우리와 테임즈는 이미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고, 발표만을 남겨뒀다.

테임즈는 2014년 NC를 통해 한국프로야구와 연을 맺었다. 세 시즌 동안 NC에서 뛰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64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빼어난 성적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빅리거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은 테임즈는 2016시즌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테임즈는 세 시즌 동안 밀워키에서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 191득점, 출루율 0.327, 장타율 0.478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47, 25홈런, 61타점으로 활약했다.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1+1 계약을 체결했지만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재팬시리즈 4경기에서 4득점에 그쳐 맥없이 물러난 요미우리는 타선 강화 방안을 물색하던 중 한국과 미국에서 검증된 테임즈의 영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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