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본격 개발

입력 2020.12.29. 14:56 수정 2020.12.29. 14:56 댓글 1개
실시계획 승인절차 마무리
인공지능 등 현안 탄력 기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거점이 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절차가 마무리 돼 보상과 조성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2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는 광주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에 361만 6천853㎡ 규모다.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공지능(AI) 집적단지, 국립뇌심혈관센터가 들어서는 등 광주·전남지역의 핵심 연구·산업시설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공영개발방식으로 2025년까지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 사업거점마련 및 광기반융복합산업, 스마트케어가전, 차세대전지, 나노산업, 의료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면적의 약 32.7%(118만1천㎡)가 AI 집적단지를 포함한 연구산업용지다. 17.3%(62만6천㎡)는 주거 및 상업용지, 50.0%(180만9천㎡)는 공원녹지, 도로, 광장 등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노경수 광주도시사장은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광주·전남의 미래먹거리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본격적으로 토지보상, 부지조성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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