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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와 한솥밥' 샌즈 "1루로 포지션 변경도 괜찮아"

입력 2020.12.28. 18: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제리 샌즈. (사진 = 한신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3)가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합류로 인한 수비 포지션 변경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일본 닛칸스포츠와 데일리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로하스가 같은 외야수라 1루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샌즈와 로하스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뛰는 동안 친분을 쌓았다.

2018~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샌즈는 2019년 113타점을 기록해 타점왕에 오른 뒤 한신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샌즈는 일본 데뷔 첫 시즌이었던 올해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을 기록했고,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7~2020년 KT 위즈에서 활약한 로하스는 올해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에 출루율 0.417, 장타율 0.680으로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일본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로하스는 한신과 계약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한국에서부터 로하스와 교류했다는 샌즈는 "최근 나와 아내는 로하스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며 "일본 야구와 한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게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도 중요하기 때문에 주거 환경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하스는 훌륭한 선수고, 그가 한신에 와서 좋다"며 "함께 한신에서 뛰는 것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샌즈와 로하스 모두 외야수다. 한신에 외야 유망주도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이 때문에 샌즈가 1루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샌즈는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당시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1루 수비 연습을 했다.

샌즈는 "한국에 가기 전에도 1루수로 뛴 경험이 있다. 1루 수비를 하게 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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