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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원하는 선물? FA 웨인라이트·몰리나"

입력 2020.12.26. 09:49 댓글 0개
김하성 영입설 흘러나오는 토론토는 "3루수 필요"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을 마치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얘기하고 있다. 김광현은 팀이 5-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힘겹게 막아 MLB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20.07.25.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애덤 웨인라이트(39)와 야디에르 몰리나(38)가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연말을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원하는 선물을 꼽았다.

김광현(32)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가 바라는 선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웨인트라이트, 몰리나와의 재계약이라고 봤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지만, 두 프랜차이즈 스타들과 함께 최소 1년을 함께할 수 있다면 팬들이 이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393경기에 등판해 167승9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몰리나도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안방을 지켜왔다. 통산 2025경기 타율 0.281, 160홈런 932타점을 수확했다.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 글러브도 9차례 수상했다.

이들은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됐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 측과 구단의 입장차가 아직 좁혀지지 않은 분위기다.

MLB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원하는 선물로 3루수를 꼽았다. 3루수는 토론토의 취약점으로 평가되는 포지션이다.

최근에는 3루 약점을 메우기 위해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매체는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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