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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판 키운다"

입력 2017.10.04. 07:10 댓글 0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올해 3회째를 맞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한전은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에너지박람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7(BIXPO 2017·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빅스포(BIXPO)는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 교류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밸리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빅스포는 지난 두 차례 개최를 거치면서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수출상담 실적 등이 대폭 늘어나는 등 에너지분야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신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예고하는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규모면에서는 우선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 면적의 경우 야외 특별전시장과 2층 회의실까지 확대 조성해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을 30% 키웠다.

참가 기업도 260개 이상으로 약 40% 증가한 가운데 관람객은 6만명 이상으로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IXPO 2017'은 크게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발명대전, 국제 컨퍼런스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신기술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신사업, 신기후, 이노테크 쇼(Inno-Tech Show),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에너지 4.0관, 스마트시티&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 3개 전시관을 신설해 7개 전시관으로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박람회로 탈바꿈 시켰다.

에너지 4.0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 설비점검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Start Up관에는 100개에 이르는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start-up·신생벤처기업)이 참가한다.

발전신기술관은 발전 5사, 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와 이산화탄소(CO2) 저감기술, 청정 발전 등 발전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청정 발전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리는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참가자, 대학생에 이어 올해는 BIXPO 참가기업의 출품을 허용하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분야도 전력, 에너지, ICT와 친환경 분야에서 생활과학 분야가 추가됐다. 지난해까지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나눠 시상했지만 올해는 폐막식 때 '빅스포 어워즈(BIXPO AWARDS)'라는 별도의 통합 시상식을 마련해 발명대전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 기술 분야가 더해져 총 30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세계적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특강에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0개국 70개 글로벌 전력사 CEO와 CTO 70명이 참여해  미래에너지 기술과 유용한 방향을 제시한다.

또 프랑스 파리 부시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시장 등 국내외 10개국, 16개의 스마트시티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방법 논의를 위해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서밋(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을 열 예정이다.

한전은 BIXPO 2017이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채용박람회는 올해도 열린다. 에너지밸리 기업 등 총 60개사가 참여해 광주와 전남·북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 1만 명에 달하는 구직자들이 참여해 이중 100명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에는 광주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오디션인 '슈퍼스타 B'와 프로공연팀의 문화공연, 사물놀이, 재즈, 팝페라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한전 관계자는 "빅스포 2017이 세계 전력분야의 지도를 새롭게 쓰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면서 "한국전력은 빅스포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 1위의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 생태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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