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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새 외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 영입

입력 2020.12.23. 11:00 댓글 0개
최대 총액 77만5000달러에 계약
[서울=뉴시스] KT 위즈 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31)를 영입했다.

KT는 23일 "알몬테와 총액 77만5000달러(연봉 52만5000달러, 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몬테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멕시코리그, 일본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했다.

2013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4년까지 2년간 47경기에서 타율 0.211,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2시즌 동안은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다. 2018년에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6, 31홈런 131타점의 성적을 냈다.

이숭용 KT 단장은 "알몬테는 짧고 간결한 스윙 메커니즘으로 빠른 공과 변화구 대처 능력이 우수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성실하고 열정적인 선수라 KBO리그 적응만 잘한다면 팀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올해까지 KT 유니폼을 입었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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