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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선수 출신' 샘 펄드 신임 단장 선임

입력 2020.12.23. 10:13 댓글 0개
[알링턴=AP/뉴시스] 샘 펄드.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수 출신의 젊은 단장을 선임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샘 펄드(39)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07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98경기 타율 0.227, 12홈런 112타점 177득점 6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이스라엘 대표로 출전,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말 어깨 부상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했고,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정보 코디네이터 등을 지냈다.

펄드는 몇몇 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야구계에서 인기가 있는 인물이다. 최근 알렉스 코라 감독을 선임한 보스턴 레드삭스도 펄드를 감독 후보로 놓고 고민했다.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새 출발하게 된 펄드는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과 함께 팀을 꾸려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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