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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59승 첸웨인, 2년 400만달러에 한신 입단

입력 2020.12.22. 15:50 댓글 0개
첸웨인·라울 알칸타라 원투펀치 구축
【사라소타=AP/뉴시스】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만 출신 좌투수 첸웨인(27·볼티모어 오리올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프루츠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59승을 올린 대만 투수 첸웨인(35)이 한신 타이거즈에 공식 입단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2일 한신이 첸웨인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첸웨인의 연봉이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1000만원)이며,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대만 출신의 첸웨인은 2004년부터 일본 센트릴러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하다가 2012년 1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첸웨인은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59승을 올렸다. 올해 9월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했지만, 시즌을 마치고 한신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첸웨인은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의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한신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센트럴리그는 프로 인생의 출발선에 있는 리그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도 그리운 이곳으로 돌아와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한신의 우승을 위해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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