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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모르타르 '환경성적표지' 인증···업계 최초

입력 2020.12.22. 10:31 댓글 0개
친환경 경영 인정…모르타르 2단계 인증 추진
[서울=뉴시스] 삼표 모르타르.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표그룹은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 제품 3종(일반미장용·일반바닥용·고강도바닥용)이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 혼화재료 등의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앞으로 모든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를 받아야 한다. 1단계 환경성적표지 나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삼표그룹은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 제품의 이번 1단계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에 따라 앞으로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며 R&D혁신센터와 품질관리팀 간 시험표준화(RRT·Round Robin Test)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제품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녹색기술력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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