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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1·2동 주민, 북구 편입 반대 서명 구의회에 전달

입력 2020.12.21. 10:55 댓글 1개
[광주=뉴시스] 광산구의회 제공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1·2동 주민들이 북구 편입에 반대하는 연명부를 광산구의회에 전달했다.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는 첨단1·2동 자치구간 경계조정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첨단1·2동 북구 편입 반대 서명 연명부 3만7327장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19일 광주시 자치구간 경계조정준비기획단은 진통 끝에 중폭 개선안을 최종 선택, 광주시에 공식 건의했다.

중폭안은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하고 북구 다선거구인 문화동과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에 편입시키는 안이다.

광주시는 이번 건의안을 자치구에 넘겨 해당 구 의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구 의회를 통과하면 시로 다시 통보되고, 시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

광산구의회는 지난달 23일 제261회 정례회에서 첨단1·2동 북구 편입 자치구 경계 조정 중폭안 강력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경계조정 준비기획단의 경계조정안 결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광산구도 '합리성 없는 경계 조정은 반대다. 기획단의 강제력 없는 의견을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부풀리는 것에도 유감을 표한다'며 경계 조정안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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