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황금연휴는 편백 숲 우거진 '산림욕 성지' 장성에서

입력 2017.10.02. 09:01 수정 2017.10.02. 09:23 댓글 0개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추석 황금연휴는 편백 숲 우거진 산림욕의 성지 전남 장성 축령산으로 떠나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전국 최대의 편백 조림지 축령산은 곳곳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가을바람과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Phytoncide)로 가득하다.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은 스트레스 완화, 아토피 치료 등에 효능이 탁월해 최근 ‘힐링’과 ‘웰빙’ 바람을 타고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편백을 테마로 지어진 ‘피톤치드 체험랜드’가 최근 체험객들 사이에서 편백 스파와 산림욕, 캠핑을 즐기는 최고의 힐링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피톤치드 체험랜드는 축령산 인근의 초등학교 폐교 2곳을 장성군이 리모델링해 완성했다.

이 시설은 숙박이 가능한 펜션동을 비롯해 편백 목욕시설인 ‘편백 힐링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산림욕이 가능한 ‘오투스토리(산소 이야기) 캠핑장’과 ‘편백 유통센터’, ‘커피숍’이 한데 모여 있어 종합 휴양타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장성군이 공들여 조성한 편백 힐링스파는 ‘치유의 나무’로 불리는 편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편백 효소욕실, 편백 족욕, 편백 반신욕, 삼림욕, 편백 스파 등 총 5개의 스파 프로그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편백 효소를 이용한 목욕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들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여성, 갱년기 여성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비염·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파 시설 지척에는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캠핑존 글램핑(Glamping) 시설‘ 10동과 초등학교 교실을 개조해 만든 펜션 9동이 들어서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용하면 된다.

단체 방문객을 위한 세미나실과 식당도 갖추고 있어 워크숍 장소로도 제격이다.

장성군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피톤치드 체험랜드‘와 함께 인근 축령산, 홍길동 테마파크, 필암서원 등을 ’1박 2일 힐링 가족여행 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오투스토리 캠핑장과 편백힐링스파 이용 신청은 ’꿈앤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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