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긴 추석 연휴 법적다툼, ˝사이버상담 하세요˝

입력 2017.10.02. 08:55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혹시라도 법적 다툼이 발생한다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변호사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무료법률상담을 적극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2일 제일 쉬운 접근은 전남도 법무행정서비스(//law.jeonnam.go.kr) 사이버 상담이다.
사이트에 접속해 상담 내용을 작성하면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상담관의 조언을 접수일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전남에 거주하는 도민은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변호사가 없는 지역이라면 법률구조를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도 유용하다.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해당 지역 마을변호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이용해 상담할 수 있다. 상담 후 사안에 따라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및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법률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도 이용할 수 있다. 전화상담의 경우 국번 없이 ‘132’번을 누르면 전문적 법률지식을 갖춘 상담원과 직접 상담할 수 있다. 특히 주택임대차와 관련된 당사자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올해 5월부터 도입·운영되고 있다.
빚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동부센터 061-727-2590? 서부센터 061-285-3980)를 찾으면 된다. 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무료로 해준다. 간단한 문의 사항은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고, 재무컨설팅이나 채무조정 상담 등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
최병만 전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도 경제적 이유나 법률 지식 부족으로 사실상 법의 보호 밖에 놓인 소외계층이 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법률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