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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1일부터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4만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20.12.20. 11:00 댓글 3개
수도권 4554가구, 지방 9745가구
무주택자 신청…경쟁시 저소득 우선
입주대상자 2월 말부터 순차 입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월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기존 60%)까지 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화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모집 규모는 수도권 4554가구, 지방 9745가구 등 총 1만4299가구다. 구체적인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 또는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소득·자산 요건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저소득층의 입주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신청 지역(또는 단지)에서 입주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이 낮은 세대부터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신청은 내년 1월18~20일 진행될 예정이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원하는 지역(시·군·구) 또는 단지에 입주신청을 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을 전국에 걸쳐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해 전셋집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의 주거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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