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양시의회 상임위, 내년 예산 80건·93억원 삭감

입력 2020.12.17. 14:51 댓글 0개
예결특위, 2021년 예산안 종합심사 통해 조정
광양시의회, 국민권익위의 청렴도평가 '2등급'
전남 광양시의회 전체의원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는 제294회 정례회 기간 중 광양시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80건, 93억1100만 원을 삭감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5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소관 예산안의 예비 심사과정을 거쳤다.

총무위원회는 태인 장내 포구 어촌뉴딜사업 등 27건 15억7200만 원을 삭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부암지구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 등 53건 77억 3800만 원을 삭감했다.

광양시가 의회에 제출한 2021년 예산안 총 규모는 총 1조 129억 원으로 작년보다 373억 원(3.5%)이 감소했으며 일반회계 8019억 원, 특별회계 2110억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조서를 바탕으로 '2021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예결위는 16일 총무위원회 소관 예산 총괄 제안 설명과 각 부서별 심사를 시작으로 17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부서 심사와 18일 계수조성과 의결로 심사를 마무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송재천 의원, 위원에 김성희, 문양오, 조현옥, 정민기, 이형선 의원 6명이다.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1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21일에 열리는 제29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앞서 광양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비교적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방의회 청렴도는 의회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의 자료를 기초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회 업무 담당자, 경제·사회단체 등의 전문가가 종합 평가한다.

인구 20만 명 미만 소규모 기초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측정에 포함했다.

전남도내는 전남도의회가 종합청렴도 2등급, 여수시의회가 4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