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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차파업···잔업 복원 놓고 '강대강' 대치
입력 2020.12.14. 06:21 댓글 8개노조 "잔업 30분 복원 시까지 파업 강도 높여나갈 것"
사측 "잔업 복원 수용시 다른 복지혜택 축소 불가피"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교섭 결렬을 이유로 '4차 부분파업'을 실행에 옮긴 가운데 임금단체협상 쟁점 사항을 사측이 수용할 때까지 파업의 강도를 높여나갈 태세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쟁의대책위원회 결정대로 오는 18일까지 5일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부분파업도 광주공장을 비롯해 경기 광명 소하리, 화성공장 전체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14~17일 나흘간은 매일 1·2조(주·야간) 각 4시간씩 하루 총 8시간 퇴근파업을 진행한다. 금요일인 18일은 1·2조 각 6시간씩 파업을 벌인다.
단 파업 기간 중 사측과 교섭이 이뤄질 경우 부분파업 시간을 2시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임단협을 진행 중이지만 계속되는 파업은 최대 쟁점인 '잔업 30분 복원'을 놓고 노사 간 극명한 입장 차이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있다.
노조는 '잔업 30분 복원'을 통해 실질적인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잔업 복원 시 '퇴직자 차량 구입비 지원 축소' 등 다른 복지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줄기차게 요구하는 잔업 복원은 관련 수당이 통상임금의 150%가 지급된다는 점에서 임금 인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측이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현대자동차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잔업 30분 복원'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강경 투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노조 광주공장 지회의 경우 사측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가 광주시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대한 생산기술 지원 중단까지 선언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4일 진행된 제14차 본교섭에서 사측과 '30분 잔업' 복원과 관련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달 25~27일 사흘간 매일 주·야간 4시간씩 1차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 1·2·4일 사흘간 2차 부분파업을 강행한데 이어 15차 교섭이 결렬되자 9~11일에도 3차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30분 잔업 복원',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 등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노조의 잇따른 1~3차 부분파업으로 현재까지 3만여대에 달하는 생산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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