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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빛그린산단 시대 개막···사무실 입주식

입력 2020.12.13. 16:24 댓글 1개
[광주=뉴시스] 광주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전경. (사진=GGM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국 최초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빛그린산단 시대를 연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14일 서구 치평동 사무실을 본사 공장이 들어서는 광산구 빛그린산단으로 이전, 입주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생산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60만4338㎡ 부지에 연 생산 10만대 규모로 조성된다.

1000㏄급 경형 SUV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1년 첫 차 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연 7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1000여 명의 상시고용 인원과 협력 부품업체 등의 간접 고용 효과 등을 더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자동차가 1, 2대 주주로 참여하고 광주은행·부영주택·중흥건설·호반건설 등 지역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등 전국 최초의 사회통합형 노사상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77.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건설 과정에서 하도급 대상 공사금액(직접공사비)의 6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설 현장 인력도 연 근로 인원 11만1000여 명 중 지역 근로자가 8만7000여 명으로 80%를 차지했다. 공장건설에 투입된 44개 장비업체 중 42곳이 지역 업체로 97%의 참여율을 보였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철저한 공정관리와 완벽한 시공으로 내년 3월까지 설비설치와 시운전을 마친 뒤 4월부터 9월까지 시험 생산을 거쳐 9월에 양산에 들어간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이래 지난 1년 동안은 공장을 건설하고 인력을 선발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기초를 다지는 등 1단계 준비를 완료한 시기"라며 "2단계에 해당하는 빛그린산단시대는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인력을 전문화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2021년 9월 광주시민이 바라는 GGM의 신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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