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서 공습 경보"뉴시스
- [속보] 美당국자 "이스라엘 이란 공격, 핵 목표 아냐"뉴시스
- [속보] "이란 이스파한 군 기지 인근서 3차례 폭발음" 이란 매체뉴시스
- [속보] "이란, 테헤란 등 항공편 전면 중단" CNN뉴시스
- [속보] "폭발음 들린 곳,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인근"뉴시스
- [속보] "이란 여러 지역서 방공포 발사" 이란 IRNA뉴시스
- [속보] "이란 영공서 항공기 최소 8편 회항" CNN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6개교 38명 늘어···재학생 56.5%뉴시스
- [속보] 日닛케이지수, 장중 1200포인트 급락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시설 타격" 美ABC뉴시스
교사 잘못으로 바뀐 수능 응시 과목···구제는 어려워
입력 2020.12.10. 20:22 댓글 0개원서 접수 직전 "그대로 나형 보겠다" 밝혔지만
원서는 수학 가형 접수…수험표 받고 파악
교육청 "상황 면밀히 따져 보고 조치할 것"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잘못으로 제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과목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교육 당국은 해당 교사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3일 시행한 수능에 응시한 A 학생은 전날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응시 과목이 수학 나형이 아니라 가형인 것을 알게 됐다.
대개 수학 가형은 자연·이공 계열을, 나형은 인문 계열을 지망하는 수험생이 선택한다. 출제 범위와 난도가 달라 나형을 준비해 온 수험생은 가형을 응시하기 어렵다.
시교육청이 파악한 결과 A 학생은 9월16일 치러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마친 뒤, B 교사에게 수학 나형을 응시하려던 계획을 바꿔 가형을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A 학생은 수능 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생각을 바꿔 원래대로 수학 나형을 보겠다고 B 교사에게 알렸다. 하지만 원서는 수학 가형으로 접수됐고, A 학생은 시험 전날인 2일 수험표를 받고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학생이 수학 나형을 가형으로 바꾸겠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저장했다 바꾸는 것을 잊은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일 A 학생 민원을 받고, 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응시 과목 변경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하지만 평가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평가원은 공정성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영역과 선택 과목 등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A 학생 부모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청원인은 "딸(A 학생)은 담임(B 교사)과 함께 원서를 수정한 사실이 없고, 원서를 다시 새로 작성하고 담임과 학생이 사인해 사진을 붙여 교육청 전산 시스템에 보내야 한다고 한다"며 "그런 절차는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A 학생이 응시 과목이 바뀐 충격을 못 이겨 수능을 망친 것은 물론, "심한 우울증과 화병,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따져 보고, 과실인지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해 상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 학생 구제 가능성에 관해서는 "안타깝지만 수능 특성상 구제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른 시험처럼 수험생 본인이 원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제도가 고쳐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4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5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6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7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8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9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10"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