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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민간공항 이전 약속 파기, 배신감"

입력 2020.12.10. 11:44 댓글 0개
광주 민간공항, 무안공항으로 이전 통합 촉구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사진=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이 10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약속대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 통합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례회 폐회에 앞서 "어제 광주시장이 민선7기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었던 2021년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하루 아침에 파기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그동안 2018년 8월 맺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을 굳게 믿고 민간공항 이전을 손꼽아 기다려 온 200만 전남도민의 배신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하루빨리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이용섭 광주시장의 민간공항 이전 유보 방침에 반발해 전남도의 2021년 예산안 심사에서 시·도 행정통합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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