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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와 광주지검 다녀온 교도관 확진, 檢 방역비상

입력 2020.12.09. 17:26 댓글 0개
50분 동안 검사실 머물렀다가 복귀, 이후 코로나19 감염
접촉한 수사관들 격리 조치 뒤 진단 검사, 현재까지 음성
소독 뒤 검사·수사관실 임시 폐쇄…조사 업무 일시 중단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검찰의 조사를 받는 수형자를 데리고 광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한 광주교도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검은 해당 교도관이 머문 검사실을 임시 폐쇄하고, 조사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교도관과 직·간접 접촉한 수사관들을 격리 조치한 뒤 진단 검사도 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광주지검에 따르면, 8일 오전 광주교도소 교도관 A씨가 출정시킨 수형자와 함께 지검 6층 검사실을 방문했다.

수형자 조사는 50분가량 이뤄졌다. A씨는 조사를 마친 수형자를 데리고 교도소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존에 확진된 수형자(광주 75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8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 768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은 A씨의 감염 소식을 전해듣고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 조치에 나섰다.

A씨와 직·간접 접촉한 수사관들과 통역가들을 격리 조치한 뒤 진단 검사를 받게 했고, 청사 방역·소독도 했다. 검사실·수사관실을 임시 폐쇄하고, 이날 조사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통보된 조사관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검은 '검사실의 환기가 잘 안 되는 특성을 고려해달라'는 방역당국의 요청에 따라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 폐쇄 조치 해제와 함께 업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A씨는 광주교도소 전수검사에서 3차례(11월29일, 12월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까지 광주교도소에서는 직원 4명, 수형자 8명이 연쇄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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