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장 양념 제외 채소류 값 안정세 유지

입력 2020.12.08. 15:08 수정 2020.12.08. 15:08 댓글 0개
aT지역본부 소식지 '얼마요'

작황이 부진한 건고추와 김장 양념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채소류는 외식수요 감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정욱)는 우리지역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돕기 위해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2021호를 발행했다.

'얼마요' 에 따르면, 채소류 중 배추, 무 등은 김장철로 인한 수요증가에도 작황호전과 출하지역 확산 등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건고추 등 일부 양념류를 제외한 상추와 풋고추 등 기타 대부분 채소류는 외식수요 감소 등으로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일류 대부분은 김장철 소비둔화로 큰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감은 감귤 등 제철과일 반입에 따른 소비분산에도 공급물량 감소로 오름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2주간의 전망에 대해 aT 관계자는 "기온하강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산지 출하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 확산 등에 따른 급식수요 감소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제한으로 요식업소의 소비둔화가 예상돼 쌈채류 등 전반적인 채소류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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