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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코로나딛고 계획공정률 16% 달성

입력 2020.12.06. 08:00 댓글 14개
코로나19·긴 장마 속 1단계 계획 공정률 달성
1단계 6㎞, 28개소 동시다발적 굴착공사 진행
31년만 백운고가 철거, 지역업체 계약률 72%
내년 국비 등 3700억 원 투입, 기전 분야 착공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대중교통의 핵심이 될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코로나19와 50여일간 이어진 긴 장마 등 악조건에도 불구, 올해 계획공정률을 조기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광주시가 6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주요 공사 현장들. (사진=광주시 제공) 2020.12.06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대중교통의 핵심이 될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코로나19와 50여일간 이어진 긴 장마 등 악조건에도 불구, 올해 계획 공정률을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단계 착공 후 2년 차를 맞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이 사업비 1조2813억 원 중 2107억 원을 투입, 계획공정률 16%를 조기 달성했다.

17㎞에 이르는 1단계 공사는 본선 6개 공구와 차량기지 공사로 나뉘어 시행중으로 운천저수지,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산수오거리, 서방사거리 등 6㎞ 구간, 28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굴착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2호선과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지난 6월초 광주 남구의 관문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해 9월25일 상부 구조물 철거를 완료했고, 고가도로가 사라진 곳에 도로 포장과 차선도색 작업을 거쳐 12월1일에 왕복 11차로를 개통했다. 이 구간은 2023년까지 도시철도와 지하차도 건설이 함께 진행된다.

착공 후 현재까지 하도급과 용역, 폐기물 처리 등 지역업체 계약액은 2469억 원으로 참여율 72%, 고용된 인원은 연 1만9958명으로 78%, 지역장비 사용은 84%(8588건)에 이르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토목과 차량기지는 공사 중에 있고, 건축과 기계, 전기, 통신 등 기전분야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기전 분야 착공이 가능해져 항후 1단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상반기에만 국비 830억 원 중 92%인 764억 원을 조기 집행했고, 현재 국비 전액 집행으로 전국 도시철도 부문 최고 집행률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국비 2240억 원을 포함, 모두 3700억 원을 투입된다. 상반기에 1단계 작업구간을 확대하고, 전기·신호·통신 등 기전분야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내년 초 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하반기에 용봉·첨단·수완·신가·하남지구를 거치는 2단계 20㎞ 공사에 착공, 순환선 37㎞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

건설본부는 공사 구간 확대로 교통 정체와 시민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호체계와 제한속도 조정, 버스전용차로 해제,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입체적인 대책을 강구 중이다.

박남주 본부장은 "내년도 예산이 37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예산 신속 집행과 더불어 지역업체 참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도시철도 건설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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