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스파이와 영화감독은 하는 일이 비슷해요"뉴시스
- 中왕이 "美, 패권 버리고 유엔 안보리 결의 따라야"뉴시스
- '이태원 참사' 前서울청장 재판 돌입···기동대 배치 쟁점될까뉴시스
- 나주 들녘서 벼 무써레질 이앙·직파 현장 시연뉴시스
- 가자전쟁 190일 동안 어린이 1.38만명 사망···전체의 41% 뉴시스
- 산업부, 중국·베트남·말련산 합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5년 연장뉴시스
- 야권 지도부, 박종철 열사 모친 조문···"민주주의 정신 계승" (종합)뉴시스
- '11언더파'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첫날 선두뉴시스
-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 대구서 전통음악 공연 개최뉴시스
- 장항준, 역사 토크쇼 '설록-네 가지 시선' MC 발탁뉴시스
트럼프, 차기 대선 출마 암시에 공화당 잠룡 '얼음'
입력 2020.12.06. 02:4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차기 출마를 희망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진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지난 4년은 놀라웠다"라며 "우리는 4년을 더 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4년 후 보자(I'll see you in four years)"라고 발언했다.
이는 재선 출마를 분명히 암시한 것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유권자들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것만으로도 공화당 후보들을 제자리에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역대 선거상 2번째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공화당 전략가인 알렉스 코난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공화당내 800 파운드 고릴라다"며 "당분간은 다른 모든 사람이 그를 위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024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오는 2024년 78세가 될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의 관심을 끌고 사업 추진에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출마 아이디어를 들고나올 수 있지만 재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역사상 연임에 실패한 뒤 대통령직에 다시 오른 이는 그로버 클리블랜드 단 한명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면 공화당이 동요할 수도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한 공화당 정보원은 더힐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일부를 제외하면 공화당 잠룡들의 출마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지 않고 있다. 호건 주지사가 공화당에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인 접근법을 외면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원들이 중도 성향인 호건 주지사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팅이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53%는 오늘 2024년 공화당 경선이 시행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2%를 얻은 것을 제외하면 다른 후보들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는 자금 모금에서도 장점으로 꼽힌다. 트럼프 선본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대선 이후 2억750만달러에 달하는 정치자금을 모았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금을 충성파에게 사용하고 컨설팅비 등 선거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中왕이 "美, 패권 버리고 유엔 안보리 결의 따라야" [자카르타=AP/뉴시스] 조코 위도도(오른쪽)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영접하고 있다. 2024.04.1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이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안보리 결의안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만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왕 부장은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가자지구 휴전과 관련한 결의안 초안을 지속적으로 심의해 왔지만 미국은 거부권을 거듭 행사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채택한 결의안 2728호를 들어 "미국은 국제 도덕원칙에 더 이상 맞서지 못하고 대신 기권을 선택했지만 이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미국의 이런 발언은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을 다시 한 번 드러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비난했다.왕 부장은 "미국에게 있어 국제법 활용은 단지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버릴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보리가 유엔 헌장에 따라 채택한 결의안은 구속력이 있다는 것을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고 이는 모든 국가가 유엔에 가입할 때 맺은 진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또 "미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유엔 사무국은 모든 안보리 결의는 국제법이며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이 우월감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왕 부장은 중국·인도네시아 간 협력에 대해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디커플링'과 '작은 마당, 높은 벽(小院高牆)에도 반대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다양한 '좁은 울타리(小圈子)'를 만드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집단 대립과 진영 대결을 조장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남중국해와 관련해서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해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을 전면적·효과적으로 시행하고 '남중국해 행동준칙' 논의를 가속화해 남중국해를 평화와 협력의 바다로 건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왕 부장은 오는 23일까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3개국 순방을 이어간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 가자전쟁 190일 동안 어린이 1.38만명 사망···전체의 41%
- · 산업부, 중국·베트남·말련산 합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5년 연장
- · 크로아티아 총선, 친서방 노선 집권 플렌코비치 총리 승리
- · 조태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면담···경제협력 증진 논의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황사 덮쳤다···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 '미세먼지 경보'(..
- 6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
- 7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10프랑스 로렌에서 온 '금관악기 어벤져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