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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中 2부 청두 싱청 지휘봉 잡아
입력 2020.12.05. 14:52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서정원(50)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청두 싱청의 지휘봉을 잡는다.
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는 5일 "서정원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 청두 싱청 팀과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청두 싱청은 2014년 1월에 창단해 4부리그, 3부리그를 거쳐 올해 갑급리그 A그룹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1무2패로 4위에 머물러 1부인 슈퍼리그 승격에는 실패했다.
2부리그 팀으로선 드물게 전용 구장을 보유하고 있고, 모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서 감독은 수원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2년여의 시간 동안 국내외 많은 팀에서 감독직 제안이 있었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청두 싱청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감독직을 제의해준 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위리그를 거쳐 2부리그 1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니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나와 팀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목표의식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시즌에 잘 준비해 슈퍼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끝나지 않은 신태용 매직···인도네시아, 호주에 1-0 승리 [도하=신화/뉴시스]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이 1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0-2로 패해 1패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이끌고 있다. 2024.04.16.[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호주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인도네시아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망 테구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리드를 잘 지킨 인도네시아가 승리를 기록했다.이로써 카타르와의 지난 1차전에서 판정 논란 속 0-2로 패배했던 인도네시아는 이날 대회 첫 승을 거뒀다.1승1패(승점 3)가 된 인도네시아는 8강을 조기에 확정한 카타르(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으로 순위가 결정돼, 인도네시아는 오는 22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신 감독은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AFC 아시안컵' 당시에도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며 '신태용 매직'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 U-23 아시안컵에서도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한편 개최국 카타르는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2-1로 누르고 2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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