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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스웨덴,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입력 2020.12.05. 02:19 댓글 0개
벨기에 요양원 거주자 직원 최우선 …첫단계 30만명이 접종 예상
[푸우르스=AP/뉴시스] 영국이 2일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처음으로 허가한 가운데 벨기에 푸우르스 소재 화이자 제조공장에서 트럭 한 대가 떠나고 있다. 화이자는 페리나 비행기로 바다 건너 영국으로 내주 80만 주사분 용량을 수송할 방침이다. 2회 주사 접종인 만큼 40만 명 분인데 화이자/비오엔테크 백신은 마이너스 70도로 유지되는 특수 열상자에 보관돼 이동한 뒤 접종실시 장소에서 냉장고 옮겨진다. 5일 안에 사용해야 되며 냉장고를 벗어난 백신은 상온에서 6시간만 유효하다. 2020. 12. 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벨기에와 스웨덴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 보건 당국이 내년 1월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보건 장관은 백신 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순서는 고령자 요양 시설 거주자와 직원이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받고, 그다음 일선 의료진이 접종받게 된다. 첫 단계에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30만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이어 65세가 넘는 시민, 45∼65세 국민 중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등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내년 1월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웨덴 정부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원에 있는 고령자와 직원들이 최우선 백신 접종 대상이며 총 6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어 의료 종사자, 70세 이상 시민, 다른 고위험군 등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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