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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안장관 내정자, 6일 첫 출근···청문회 준비 착수

입력 2020.12.04. 19:00 댓글 0개
오늘 국회서 내정소감 밝힌 후 행안부 간부 상견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개각 발표 이후 서울 여의도 정보위원장실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휴일인 오는 6일 국회의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들어간다.

4일 의원실과 행안부에 따르면 전 내정자는 6일 오전 11시께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 출근한다.

출근 첫 날 행안부 간부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인사청문회까지의 전반적인 계획을 확정한다. 다음주 월요일인 7일부터는 본격적인 행안부의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전 내정자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개각 발표 뒤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내정 소감을 밝혔고, 오후 4시30분부터는 부처 정책업무를 총괄하는 고규창 기획조정실장과 언론 대응을 전담하는 최병관 대변인과 상견례를 가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전 내정자가) 6일 첫 출근해 오늘 만난 행안부 간부들에게 지시한 업무 위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 발송을 앞두고 재산·병역 상황 등 관련 서류 준비와 함께 향후 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전반적으로 구상하게 될 것"이라며 "실·국별 업무보고 순서를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안 위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 내정자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정부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해서 통과한다면 행안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19 방역'을 꼽은만큼 재난관리실 또는 재난협력실이 첫 업무보고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에는 운영총괄반·행정지원반·부처협업반·지자체지원반·격리지원반 등 5개 반의 코로나19 범정부대책지원본부가 꾸려져있다. 감염병에 관한 전문성을 가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담당하는 업무 이외의 범정부 차원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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