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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미애 유임은 실패한 개각···김현미 후임도 우려"

입력 2020.12.04. 17:28 댓글 0개
"개각 면면 보면 국정쇄신 의지 갖는지 의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당이 4일 청와대의 국토교통부 포함 4개 부처 개각에 대해 "추미애 장관의 유임은 실패한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개각은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 여당이 상실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 난맥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제시되는 인사였어야 했다"며 "개각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과연 청와대가 국정쇄신을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특히 최우선적으로 경질되어야 할 추미애 장관이 유임됐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은 변죽만 요란하다"고 했다.

이어 "절대 권력으로 칼춤을 추며 법치를 유린하던 추미애 장관의 경질 없이는 그 어떠한 개각도 실패임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또한 24번의 부동산 정책실패의 책임을 떠안고 경질된 김현미 장관의 후임 인사도 그간의 행보에 비춰 비구름이 지나가니 우박이 쏟아지는 건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갖게 한다"며 "청와대는 국민이 느끼고 있는 고통과 답답함에 부응하는 국정쇄신 노력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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