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호남시조시인협회 소속 김영석 시인이 전남 화순군에 시조문예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김영석 시인이 지난 3일 화순군을 방문해 김종갑 부군수에게 도서 120권을 전달했다.

이 도서는 지난해 발간된 시조문예(통권 제49호)로 표지에 화순적벽이 게재됐으며 김 시인의 화순적벽 관련 시조가 수록됐다.

화순군은 기증받은 책을 도서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이 시조문화 감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기 바라는 마음에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인은 호남시조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시문인협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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