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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금산면 청사 건립 '파란불'···특교세 10억 원 확보

입력 2020.12.04. 14:45 댓글 0개
송귀근 군수, 행정안전부 근무경험·인맥 활용 성과 '톡톡'
올해 특교세 36억6300만원 확보…민선 7기 임기중 최대
전남 고흥군청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숙원사업인 금산면 청사 신축에 파란불이 켜졌다.

고흥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금산면 청사 신축 건립사업에 쓰일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군비 재정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써 지역 현안·주요 시책·재난 안전 수요로 나눠 지원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며, 상·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고흥군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는 과거 행정안전부에 근무했던 송 군수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의미가 더 해지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송 군수가 행정안전부 근무 당시부터 현재까지 교류한 행안부 간부공무원과의 면담에서 청사 건립이 시급한 고흥군 금산면의 실정이 제대로 전달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흥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정부 경제 상황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을 강화해 올해 특별교부세 총 36억 6300만 원을 확보했다. 민선 7기 임기 중 올해가 최대 규모다.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고흥군 금산면 청사 신축 건립사업비 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0년 특별교부세로 지원받는 주요 사업은 ▲노인건강복지타운건립비 10억 원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비 6억 원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지원비 4억 원 ▲평촌천 소하천 정비비 6억 원 ▲금산면사무소 청사 신축비 10억 원 등이다.

송귀근 군수는 "앞으로도 행안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군민 수혜성이 높은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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