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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베테랑 추신수와 재계약 가능성 낮아" 美언론

입력 2020.12.04. 13:49 댓글 0개
[덴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타석으로 향하고 있다. 2020.08.15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추신수(38)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텍사스 지역 매체는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재계약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4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조 가토(25)의 계약소식을 전하면서 구단의 비시즌 움직임을 짚었다.

텍사스는 이날 가토와 1년, 57만 달러에 계약했다. 가토는 빅리그 경험이 없고, 마이너리그에서도 더블A급 이상 무대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유망주 가토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그를 데려왔다.

리빌딩을 해야 하는 구단다운 움직임이란 평가다.

매체는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3루수와 좌익수, 포수의 영입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7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이 만료된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적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텍사스에서 뛴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추신수는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텍사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팀을 개편할 분위기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FA 영입을 추가하기 위해 비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리빌딩 팀 대부분이 그렇듯이 텍사스는 대형 FA를 영입하진 않을 것이다. 대신 가토처럼 눈에 띄는 유망주들을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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