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뉴시스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뉴시스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30일(토)뉴시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뉴시스
- 행안부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뉴시스
- 이재명, 유세중 원희룡 방송 소리에 "우린 품격 지켜···들어주자" 너스레뉴시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뉴시스
정 총리 "백신·치료제 공평한 접근 보장돼야···국제 협력 동참"
입력 2020.12.04. 06:30 댓글 0개"연대와 협력의 힘 발휘할 때…韓 방역 경험 적극 공유"
"다자협력 필요성…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지지 당부"
"내년 5월 P4G 개최해 한국판 뉴딜 성과 등 공유할 것"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미국 뉴욕 현지시간)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제31차 유엔총회 정상급 특별회기 영상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의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이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희생되지 않도록 전 세계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공평한 백신 공급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팬데믹 시대에 인류를 위한 필수 공공재가 될 백신과 치료제가 조속히 개발되고 공평히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회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140여개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에 나섰는데, 한국 국무총리가 유엔총회 특별회기에서 기조 연설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정 총리는 "이웃의 생존과 안녕 없이 나의 평화와 번영은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국제사회가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75년 전 유엔이 출범했던 당시와 같이, 다시 한번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국민은 이웃과 함께 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기꺼이 방역의 주체가 되고 있다"며 드라이브스루, 생활치료센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 한국의 방역 대책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한국은 그간의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모든 이웃 국가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공존을 위한 디딤돌을 함께 놓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했던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역내 국가들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언급하며 국제사회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는 한 국가를 넘어선 지역 차원의 다자협력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역내 국가들이 함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동북아 평화의 토대를 쌓아나가고자 하는 노력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한국판뉴딜 정책에 대한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 총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보건·의료 ODA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의 방역 모델을 현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통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기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접목하여 모두가 풍요로운 성장을 영위하는 포용 사회를 이뤄내는 한편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내년 5월 P4G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그간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번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