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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허리통증에 수능 포기에 코로나19 의심증상 수험생까지

입력 2020.12.03. 20:13 댓글 0개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3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2020.12.03.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수험생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능 시험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수험생은 모두 2명이다.

이날 낮 12시5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보던 A(39)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며 수능 시험을 포기하고 병원에 가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5시1분께 인천시 서구 백석고등학교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기침과 콧물 등의 코로나19 증상을 느낀 수험생 B(23)씨가 감독관에게 사실을 알리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서구 보건소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B씨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소방당국에 접수된 수능 관련 신고는 모두 6건으로 소방인력 61명과 구급차 등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험생 4명을 시험장과 자택으로 이송지원하고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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