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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정치 않겠다 해야" 주장에 권영세 "개인 문제"

입력 2020.12.02. 18:04 댓글 0개
"정치 하고 말고는 개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
"적절성 여부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할 것"
[서울=뉴시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2020.07.0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은 2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적절한 주장은 아닌 듯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여당이 윤 총장이 정치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고 있는 게 무슨 큰 잘못이라도 되는 것처럼 몰아갈 빌미를 줄 수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들(정부여당)은 '사회봉사하겠다'는 것을 '정치하겠다'는 것이라 제멋대로 해석해서 이를 근거로 징계 청구하는 사람들"이라며 "한 개인이 정치를 하고 말고는 순전히 그 개인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 그 적절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총장이 정치를 안 한다가 아니라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법치주의가 살고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이 보장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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