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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남구, 수능시험장 교통 안전 대책 추진 등
입력 2020.12.02. 17:54 댓글 0개[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장 주변 교통 정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일인 3일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량은 단속·견인 대상이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교통 상황도 관리한다.
장애인 수험생이 교통약자 전용 택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교시 외국어 듣기 평가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차량에 경적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등 소음 관리에도 나선다.
◇ 남구,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광주 남구는 '2020년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체육 활동이 제한된 주민을 위해 총 12회 분량의 '집콕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역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영·유아 대상 체조 매뉴얼을 개발한 것도 호평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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