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정부, 오후3시 의대증원 관련 발표···조정 건의 수용할 듯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틀 만에 장중 2600선 재붕괴뉴시스
- [속보]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미국이 반대뉴시스
- 전북교육청, '2024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 47개교 운영뉴시스
- 결국 도박 빚?···파주 호텔 사망 미스터리뉴시스
- '고속도로 보복 운전, 갑자기 17초 멈춰 사상 사고' 2심도 실형뉴시스
- "中인구 2억7000만명, 가라앉는 땅에 거주" 中연구팀뉴시스
- HUG 보증보험 취소 183억원 전세사기 공범 9명 추가 송치뉴시스
- 한국디지털포용협회 창립···송민호 초대 회장 선출뉴시스
- 제주 돌문화공원서 27일 첫 '돌챙이 축제' 열린다뉴시스
온난화 빨라지나···"2030년 이전 지구온도 1.5도 오를듯"
입력 2020.12.02. 17:44 댓글 0개IPCC 6차 보고서 전망 등 발표 및 토론
"지구기온 1.5도 상승, 예상보다 빠를 듯"
"6차엔 사회 변화에 따른 기후 전망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탄소 중립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앞선 IPCC(세계기상기구인 WMO와 유엔환경계획 UNEP 공동 설립 국제기구) 5차 보고서와 달리 2030년 이전에 지구 기온이 1.5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탄소 중립'은 사회적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을 말한다.
기상청은 2일 '제2회 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분석 결과와 오는 2021~2022년 사이 발간될 것으로 예상되는 6차 보고서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과학원) 연구원은 6차 보고서와 관련해 설명하며 "과학원에서 분석한 결과인데, 산업혁명 이후 (지구 기온이) 1.5도로 온난화되는 시점이 사실 2030년보다 더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결과들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 대통령이 강조한 '2050 탄소 중립' 정책과 관련해서도 "(과거와 달리) 1.5~2.0도 또는 3도가 될 때 온난화 상황에서 닥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부분에 대한 연구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변 연구원은 IPCC 6차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변 연구원은 과거 5차 보고서에 담겼던 기후변화 메커니즘 등의 실험과 그 결과들을 계승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6차 보고서에선 특히 환경 변화에 대한 과학적 질문을 확대했다고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온실가스 감축에 따라서 과연 기후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인가라는 그런 과학적 질문에 맞춰서 어떤 자료를 생산해야 하는지 (구성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6차 보고서에선 인구성장, GDP, 토지관리·대기오염·에너지 정책 등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는지에 따라 변할 것인지를 기후 모델 입력자료로 활용해 미래 기후 전망을 내놓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변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발간된 제5차 보고서에는 기후변화가 인위적 영향에 의한 것이 명백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인간과 자연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그런 영향이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에 따라 심각해지고 광범위해지면서, 기후 상태가 더 이상 제자리로 되돌아올 수 없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약 8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임기 안에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확실한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부터 지난 27일 청와대 주재 회의까지 총 8번의 탄소 중립 관련 공개 발언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광주=뉴시스] 광주지방법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남편과 갈등을 빚다 생후 6개월 된 어린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19일 30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5층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경제적 문제로 평소 갈등의 골이 깊은 남편과 다퉜다. 다툼 도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가 우울장애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김씨의 남편도 일부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는데도 생후 6개월이 채 안 된 친딸을 살해했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남편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던 중 벌어진 일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 · 무안서 컨테이너 화재···60대 추정 남성 숨져
- · '고속도로 보복 운전, 갑자기 17초 멈춰 사상 사고' 2심도 실형
- · HUG 보증보험 취소 183억원 전세사기 공범 9명 추가 송치
- · 1천원 당첨된 줄 알고 넘겼는데···자세히 보니 1등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3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4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5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6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7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8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9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10[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